(주)윤디자인그룹
the T
No.13 / 2019 겨울호
윤디자인그룹에서 발행한 계간 〈the T〉는 타입과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이슈와 이야기,
다양한 관점의 생각들을 풍성하게 소개하는 매거진입니다.
13호는 ‘책의 본문에 쓰인 글꼴’을 주제로 다양한 본문 디자인의 세계를 탐험합니다.
본문용 글꼴은 ‘잘 읽혀야 한다’는 숙명을 타고나, 변화를 시도하기가 영 쉽지 않은 영역입니다.
게다가 자소 수가 많은 한글 폰트를 본문용으로 디자인하는 일은 장인의 묵묵한 인내심과 예술가의 예민한
감각 모두를 필요로 하는 터라, 디자이너들이 선호하는 본문용 글꼴은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the T〉는 책의 본문에 낯설고 신선한 형태의 글꼴들이 출현하는 현상을 감지하였습니다.
〈the T〉 13호에서는 그 자연스러운 변화의 흐름이 지니는 의의를 밝혀보고자 합니다.
Contents
스트리트 타이포그래피
T: 티셔츠의 유형학
특집·한국 디자인 생태계 5: 책의 본문 글꼴
대담: 글꼴 디자이너 × 북 디자이너
· 정인자체를 디자인한 안삼열 × 정인자체로 『함께가는 여성』을 디자인한 권준호
· 최정호체를 디자인한 노민지·정하린 × 최정호체로 『글짜씨16:타입디자인』을 디자인한 이재영
· 윤슬바탕체를 디자인한 윤민구 × 윤슬바탕체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을 디자인한 박민수
· 펜바탕체를 디자인한 양장점 × 펜바탕체로 『서울, 9개의 선』을 디자인한 임소라
· 박민규체를 디자인한 박민규 × 박민규체로 『자영업자』를 디자인한 정재완
기고: 본문 조판
· 우리의 마이크로 타이포그래피 _ 최슬기·최성민
· 읽는 타이포그래피 _ 이경수
아카이브: 최근 본문 글꼴
문자·활자·타이포그래피
· 근본 없는 문자: 크메르 문자에 담긴 인간 존중 정신 _ 노성일
· E.T.의 방식: 언리미티드 에디션 _ 윤여울
· 사거리의 두 치과 _ 한동훈
연재
·아베니어 _ 안진수
· 동아시아의 국제조판 _ 박지훈
리뷰
· 국제타이포그래피협회(ATypl) 컨퍼런스 _ 함민주
소개
·윤굴림700 × 윤디자인
특집·한국 디자인 생태계 5: 책의 본문 글꼴 본문용 글꼴은 ‘잘 읽혀야 한다’는 숙명을 타고나 변화를 시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the T〉는 책의 본문에 낯설고 신선한 형태의 글꼴이 출현하는 현상을 감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다섯 가지 글꼴을 중심으로 ‘글꼴 디자이너 × 북 디자이너’와 대담을 기획하였고, 글꼴의 탄생부터 쓰임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
기고: 본문 조판 ‘기고’에서는 새로운 타이포그래피 문법을 구축하여 개성적인 북디자인 흐름을 만들어낸 디자인 듀오 슬기와민, 읽는다는 행위에 집중하여 정교한 타이포그래피를 구현하는 워크룸의 디자이너 이경수가 본문 조판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담과 생각을 들려주었습니다. |